Slide 되돌릴 수 없는 수술이기에,
처음부터 냉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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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ism, Got your dignity

1 모발이식은 평생 두세 번뿐인,
되돌릴 수 없는 결정입니다
빠른 결정보다, 제대로 된 결정을 도와드리는 것.
그것이 제가 지켜온 22년의 원칙입니다.
저는 성형외과 전문의로 2004년부터 오직 모발이식 한 분야만 걸어왔습니다. 스무 해가 넘는 시간 동안, 화려한 기술의 유행보다 한 가지 사실을 늘 마음에 두었습니다. 모발이식은 평생 두세 번밖에 할 수 없는 수술이라는 것입니다.

채취할 수 있는 뒷머리 모발의 양은 정해져 있고, 한 번 심은 모발은 그 방향과 각도, 위치에 영원히 고정됩니다. 지우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리셋 버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에서부터 "빨리 결정하시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지켜보는 편이 낫습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래 이 일을 해오면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 이미 수술을 받고 저를 다시 찾아오신 재수술 환자분들을 수없이 만나면서 — 한 가지가 늘 안타까웠습니다. 평소 다른 일에는 신중하고 판단력이 좋으신 분들조차, 모발이식만큼은 "잘 모르는 영역이니까" 하며 광고 한 편과 상담 한 번으로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을 내리신다는 점입니다.

좋은 의사는 광고 문구가 아니라 판단의 기준으로 증명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에서는 화려한 수사 대신, 제가 실제로 환자분의 얼굴과 두피를 볼 때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그대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2 여성 헤어라인은 남성 모발이식과
근본적으로 다른 수술입니다
여성 헤어라인 교정을 남성 탈모 모발이식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접근 자체가 다릅니다. 남성 모발이식이 넓게 빈 부위를 채우는 일이라면, 여성 헤어라인은 이미 머리카락이 있는 이마 경계선을 누가 봐도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앞으로 당겨오는 정교한 작업입니다.

완만한 곡선, 부드러운 이마 경계, 그리고 맨 앞줄 잔머리의 방향과 밀도가 남성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여성 헤어라인만을 따로 깊이 연구해 왔습니다.

2007년 국내에서 이른 시기에 여성 헤어라인 비절개(FUE) 대량이식을 시행해 학계에 보고했고, 2011년에는 아시아 여성 헤어라인의 비절개 수술 경험을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에 보고했습니다. 2014년에는 그 연속 증례를 정리한 연구를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학술지(Archives of Aesthetic Plastic Surgery)에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 현재는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헤어 파트에서 좌장과 연자를 맡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남긴 결론은 분명합니다.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은 '많이 심어서'도, '적게 심어서'도, '가는 모발만 잘 찾아서'도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 디자인, 각도, 가는 모발의 확보, 밀도 — 이 네 가지가 하나도 빠짐없이 맞물릴 때 비로소 심은 티가 나지 않습니다.
동그란 헤어라인은 자연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동그랗게 '보이도록' 설계할 뿐입니다.
3 남성 모발이식은 '치료'가 아니라
얼굴을 바꾸는 미용 성형입니다
남성 모발이식을 단순히 '탈모를 치료하는 시술'로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탈모가 있는 분께 모발을 옮겨 심는 일은, 얼굴 전체의 인상과 균형을 다시 설계하는 고도의 미용 성형 수술입니다. 굵은 모발을 촘촘히 밀어 올리듯 채우면 되는 산술적인 작업이 결코 아닙니다.

특히 남성 탈모는 평생에 걸쳐 범위가 넓어지는 진행성 특성을 가집니다. 그래서 남성 모발이식에서는 앞으로 탈모가 더 진행되더라도 영구히 살아남는 후두부의 안전 지대(Safe Area) 안에서만 모낭을 채취하는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안전 지대는 생각보다 좁아, 무리하게 채취하면 몇 년 뒤 이식 부위 주변이 성글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의 향후 탈모 진행까지 내다보고, 필요하다면 절개와 비절개 중 더 안전한 방법을 택합니다. 두 방법을 모두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야 '지금 예뻐 보이는 수술'이 아니라 '10년 뒤에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저는 2006년, 국내에서 이른 시기에 남성 비절개 대량이식(3,000모 이상, 메가세션)을 시행하며 이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남성 모발이식에서도 원칙은 같습니다. 가장 앞줄에는 가장 가는 단일모를 불규칙하게 배치하고, 뒤로 갈수록 밀도를 높이는 그라데이션으로 — 바람에 이마가 드러나도 심은 흔적이 보이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목표로 합니다.
'지금 예뻐 보이는 수술'과
'10년 뒤에도 안전한 수술'은 다릅니다.
4 감(感)에 의존하던 시대를 끝내다
— 데이터로 1년 뒤를 미리 봅니다
과거의 모발이식 상담은 대체로 이랬습니다. 의사가 이마에 검은 색연필로 선을 긋고 "여기에 맞춰 머리가 자라날 겁니다"라고 설명하는 방식이었죠. 그러나 평면의 2D 선만 보고 1년 뒤 입체적으로 자라난 얼굴을 정확히 상상하는 것은, 환자에게도 의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이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2014년 3D 스캔을 이용한 헤어라인 디자인을 세계모발심포지엄에 보고하고, 2015년부터 3D 스캐너와 메가데이터 분석을 실제 임상에 적용해 왔습니다. 환자가 내원하시면 얼굴 전체의 입체 구조를 정밀하게 3D 스캔하고, 그동안 저희가 직접 수술하고 데이터화한 케이스와 대조해 — 환자와 가장 유사한 골격의 실제 결과를 찾아, 1년 뒤 완성된 모습을 미리 시뮬레이션으로 보여드립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한 가지 조건
시뮬레이션에 쓰이는 결과 데이터는 실제로 집도하는 의료진 본인의 결과여야 합니다. 아무리 데이터가 많아도 다른 의료진의 결과라면, 내 수술 결과를 예측하는 근거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윤헤어라인의 시뮬레이션은 1만 건이 넘는 실제 수술 중 데이터화된 7천여 건을, 모두 이승재 원장팀이 직접 집도한 결과로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디자인의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필요한 이식 면적과 모발 양을 정밀하게 산출해 불필요한 과다 청구를 원천적으로 줄여줍니다.
디자인은 감이 아니라, 데이터입니다.
5 후두부에서 '가장 얇은 모발'만
골라내는 손끝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의 맨 앞줄에는 반드시 가늘고 부드러운 단일모가 있어야 합니다. 굵은 모발이 앞줄에 서면 인형 머리처럼 심은 티가 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가는 모발'을 골라내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저는 두피를 절개하지 않는 비절개(FUE) 방식을 택합니다. 절개식은 떼어낸 두피 패치 안의 모발을 무작위로 심어야 하지만, 비절개는 후두부 전체에서 가장 얇고 예쁜 단일모만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선택적으로 채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양인의 모발은 서양인보다 굵어 서양 기준의 펀치로는 모낭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피 두께와 모발 상태에 맞춰 1.1 · 1.0 · 0.9mm 마이크로 펀치를 정교하게 혼용합니다.

채취한 가는 모발을 살리는 것은 '이식'입니다

저는 식모기가 아니라 슬릿(slit) 방식을 15년 넘게 고수해 왔습니다. 제가 직접 슬릿을 만들고 그 자리에 모낭을 넣기 때문에, 모든 모낭이 제 눈의 확인을 거칩니다. 조금이라도 굵거나 가늘면 바로 교체할 수 있고, 두피에 바짝 눕는 낮은 각도와 높은 밀도를 함께 통제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통제력이, 남성 모발이식조차 여성 헤어라인처럼 자연스럽게 완성하는 힘입니다.
가는 모발은 광고로 심는 것이 아니라,
후두부에서 한 올씩 골라내는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찾는 곳,
그리고 22년을 함께한 사람들
윤헤어라인에는 다른 곳에서 이미 수술을 받고, 어색해진 헤어라인을 되돌리고 싶어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두피에는 이미 여유가 없고, 잘못 심긴 모발과 흉터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잘못 심긴 굵은 모발만 골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제모 레이저는 주변의 소중한 잔머리(솜털)까지 함께 파괴해 흉터성 탈모를 남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피하기 위해, 표면과 잔머리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제거 대상 모근만 선택적으로 없애는 바늘 소작술(Electrolysis)을 국내에서 이른 시기에 도입해 교정에 활용해 왔습니다. 또한 흉터로 딱딱해진 두피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2011년 국내 제약사 연구팀과 모발이식용 상피재생인자(EGF) 보존액을 공동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저 혼자만의 실력이 아닙니다

22년 전 스무 살 남짓에 저를 찾아온 간호사 선생님들을 직접 교육해 모낭 분리를 가르쳤고, 그분들은 지금 국내에서 손꼽히는 분리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팀장과는 10년 넘게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의 모든 모낭 분리는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이식이 허가되지 않습니다. 오래 손을 맞춰 온 팀이 있기에, 저는 상담부터 디자인, 채취, 이식까지 처음과 끝을 직접 책임질 수 있습니다.
잘 훈련된 팀이 뒤에 있기에,
원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집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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