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de "불가능하다"던 시절부터,
저는 비절개로 헤어라인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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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ism, Got your dignity

1 모두가 절개라고 할 때, 저는 흉터가 없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 선택을 20년째 지키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은 절개뿐"이라던 때, 저는 비절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2002년 미국에서 비절개(FUE)의 첫 논문이 나왔을 때, 국내엔 “칼을 대지 않는 기술이 있다더라”는 소문만 돌았습니다. 관련 학회도, 연구회도 없던 시절입니다. 저는 2005년부터 현장에서 비절개를 집도했고, 2006년 3,000모 이상의 남성 대량이식(메가세션)을 마쳤습니다.

그 무렵 대부분의 수술은 두피를 길게 칼로 떼어내는 절개법(FUT)이었습니다. 후두부에 남는 선상 흉터와 통증은, 특히 흉터에 민감한 여성에게 또 하나의 부담이었죠. 그래서 “자연스러운 여성 헤어라인은 절개로만 가능하다”는 통념이 강했습니다.

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여성의 헤어라인은 이마 경계선에 국한되고 후두부 자원이 평생 건강하게 남기에, 오히려 흉터가 남지 않는 비절개가 더 어울린다고 봤습니다. 그 판단으로 2007년 여성 헤어라인 비절개 이식을 집도했습니다.
근거 — 이승재(Yi Sung Jae) 연혁(본인 제공): 2005 비절개 시작, 2006 남성 대량이식, 2007 여성 헤어라인 비절개. FUE 최초 문헌: Bernstein & Rassman, 2002. ‘개척/최초’ 표현은 학회·논문 근거 범위 내에서만.
2 가장 어려운 케이스일수록,
비절개가 답이 됩니다
재수술 — 두피에 여유가 없어도 절개 수술을 여러 번 받아 후두부 두피가 팽팽하게 당겨진 채 저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절개는 두피를 떼어내 봉합할 필요가 없어, 그런 최악의 조건에서도 흉터 걱정 없이 필요한 모낭을 추가로 채취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의 유연성’은 절개로는 흉내 내기 어렵습니다. 선택성 — 가장 가는 모발만 골라서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의 맨 앞줄은 아주 가는 잔머리(Vellus hair)가 결정합니다. 절개는 떼어낸 두피 패치 안 모발만 써야 해 굵은 모발이 앞줄에 서기 쉽습니다. 비절개는 후두부 전체에서 가장 얇은 단일모만 하나하나 골라 채취합니다. 2008년 극세모낭 이식, 2009년 고난도 여성 헤어라인 재수술로 이어진 이유입니다. 선택성 — 가장 가는 모발만 골라서 동양인 모발은 서양인보다 굵습니다. 서양 기준 펀치로는 모낭이 상하기 쉬워, 저는 마이크로펀치 제조사에 직접 자문해 동양인 두피에 맞는 라인업을 이끌어냈고, 지금은 1.1·1.0·0.9mm를 환자마다 정교하게 혼용합니다. 쉬운 케이스는 어떤 방식으로도 됩니다.
어려운 케이스에서 방식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3 노하우로 감추지 않고, 발표와 논문으로 남겼습니다 좋은 기술은 혼자 아는 것으로 증명되지 않습니다. 동료 전문의 앞에서 검증받고, 기록으로 남을 때 비로소 증명됩니다. 저는 그 길을 택했습니다.

2011년 미국 앵커리지 ISHRS에 아시아 여성 헤어라인 비절개를 보고했고, 같은 해 AAHRS에서 라이브 수술을 시연했습니다. 2012년 미국 FUE Palooza(덴버)와 OSAPS에서 비절개 헤어라인을 강연했습니다.

2014년에는 「Asian Female Hairline Surgery Using Follicular Unit Extraction」 논문으로 남겼고, 2016년 APS KOREA에서 비절개 채취 부위의 반흔 저감법을, 2021년 PRS KOREA에서 자연스러운 결과의 조건을 발표했습니다. 2023·2026년에는 좌장과 연자로 그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정직한 이력서는,
동료 전문의 앞에 선 발표와 한 편의 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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