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은 절개뿐”이라던 때, 저는 비절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2002년 미국에서 비절개(FUE)의 첫 논문이 나왔을 때, 국내엔 “칼을 대지 않는 기술이 있다더라”는 소문만 돌았습니다. 관련 학회도, 연구회도 없던 시절입니다. 저는 2005년부터 현장에서 비절개를 집도했고, 2006년 3,000모 이상의 남성 대량이식(메가세션)을 마쳤습니다.
그 무렵 대부분의 수술은 두피를 길게 칼로 떼어내는 절개법(FUT)이었습니다. 후두부에 남는 선상 흉터와 통증은, 특히 흉터에 민감한 여성에게 또 하나의 부담이었죠. 그래서 “자연스러운 여성 헤어라인은 절개로만 가능하다”는 통념이 강했습니다.
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여성의 헤어라인은 이마 경계선에 국한되고 후두부 자원이 평생 건강하게 남기에, 오히려 흉터가 남지 않는 비절개가 더 어울린다고 봤습니다. 그 판단으로 2007년 여성 헤어라인 비절개 이식을 집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