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원장 이야기
모발이식은 평생 두세 번뿐인,
되돌릴 수 없는 결정입니다
저는 성형외과 전문의로 2004년부터 오직 모발이식 한 분야만 걸어왔습니다. 스무 해가 넘는 시간 동안, 화려한 기술의 유행보다 한 가지 사실을 늘 마음에 두었습니다. 모발이식은 평생 두세 번밖에 할 수 없는 수술이라는 것입니다.
채취할 수 있는 뒷머리 모발의 양은 정해져 있고, 한 번 심은 모발은 그 방향과 각도, 위치에 영원히 고정됩니다. 지우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리셋 버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에서부터 “빨리 결정하시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지켜보는 편이 낫습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래 이 일을 해오면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 이미 수술을 받고 저를 다시 찾아오신 재수술 환자분들을 수없이 만나면서 — 한 가지가 늘 안타까웠습니다. 평소 다른 일에는 신중하고 판단력이 좋으신 분들조차, 모발이식만큼은 “잘 모르는 영역이니까” 하며 광고 한 편과 상담 한 번으로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을 내리신다는 점입니다.
좋은 의사는 광고 문구가 아니라 판단의 기준으로 증명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에서는 화려한 수사 대신, 제가 실제로 환자분의 얼굴과 두피를 볼 때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그대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빠른 결정보다, 제대로 된 결정을 도와드리는 것.
그것이 제가 지켜온 22년의 원칙입니다.








